SK텔레콤은 전세계 원격 회의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시스코 코리아와 함께 고품질 음성 통화 기반의 기업용 웹 컨퍼런스 서비스 ‘스마트 게더링’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스마트 게더링은’ 고품질의 음성통화는 물론 원격회의를 진행하면서 파일 공유와 녹음 등을 병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으로도 회의에 참석할 수 있다는 것도 기존 웹 컨퍼런스 서비스와의 차별점이다.
특히 SK텔레콤의 음성통신망을 사용해 원격 회의 중 끊김 없는 고품질의 음성 전달이 가능하다. 인터넷전화 기반의 기존 웹 컨퍼런스 시스템은 접속불량이나 회선유지에서 불안정성을 보였다. 웹 컨퍼런스 서비스가 이동통신망과 결합해 상용화 된 것은 국내에선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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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이 시스코 코리아와 손 잡고 고품질 음성 통화 기반의 기업용 웹 컨퍼런스 서비스 ‘스마트 게더링(Smart Gathering)’을 출시했다. ‘스마트 게더링’은 업무 출장 및 대면 회의가 잦은 국내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출시된 고품질 음성통화를 지원하는 웹 기반의 원격 컨퍼런스 서비스다.［사진제공=SK텔레콤］ |
‘스마트 게더링’에 가입한 기업고객은 PC나 스마트폰을 통해 부여받은 기업별 사이트에 로그인하고 회의를 예약 또는 즉시 개설할 수 있다. 회의가 예약되면 초대자에게 자동으로 초청장이 발송되며, 이메일 내 회의 접속 링크를 눌러 간단하고 빠르게 회의에 참석할 수 있다.
참여방식은 서버로부터 전화가 걸려오는 ‘전화받기’ 방식과 참여자가 직접 가상 회의실로 전화를 거는 ‘전화걸기' 방식 두가지로 나뉜다. 이용료는 초당 1.2원에 참여자 수를 곱하면 되며, 회의 개설자가 소속된 기업에 매월 합산돼 청구된다. 기업명 회선과 회의 참여자가 음성통화가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전국민 무한' 등 요금제에 가입된 경우 요금 부담 없이 서비스 받을 수도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9월 다자간 음성통화 서비스 ‘T그룹on’을 API화 시켰다. 이를 시스코의 영상회의ㆍ파일공유 솔루션인 ‘웹엑스(WebEx)’와 연동시키는데 성공했다. SK텔레콤은 이번 API 연동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모색할 계획이다.
시스코 코리아 김채곤 상무는 “출장이나 외근 중에도 스마트 기기를 통해 미팅에 참석하고, 자료를 공유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협업을 지원할 수 있는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시스코는 전세계적으로 검증된 웹엑스를 기반으로 한 SK 텔레콤의 ‘스마트 게더링’을 통해 국내 기업이 원활한 협업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SK텔레콤과의 협력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텔레콤 하태균 상품기획본부장은 “앞으로도 SK텔레콤이 보유한 음성 API를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들과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고객 서비스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파트너들과 성공적인 협업 스토리를 창출해 차별화된 그룹 음성통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스마트 게더링’ 출시를 기념해 시스코와 함께 기업고객을 위한 각종 설명회를 열고, 선착순 가입 고객에게 3개월 간의 계정료를 면제해주는 이벤트를 시행할 예정이다.
andy@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