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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항 새 국제여객부두 배후 복합지원용지 개발계획 확정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인천항 새 국제여객터미널 배후 복합지원용지 개발계획이 국가의 항만배후단지 개발계획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동북아시아 대표 해양관광 메카를 지향하고 있는 인천항은 국내외 방문객을 맞을 쇼핑ㆍ레저ㆍ친수 복합관광단지를 조성하는 ‘골든하버’ 개발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8일 해양수산부가‘인천항 항만배후단지 지정 변경사항’을 고시(해양수산부 제2014-108호) 함에 따라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297번지 일원의 ‘새 국제여객터미널 및 배후부지 토지이용계획 수정계획’이 최종 확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항만공사에 따르면 석양이 보이는 바다 경관의 매력에 착안해 이름이 붙여진 ‘골든하버’에는 크루즈 관광객을 비롯해 인천항을 찾아오는 국내외 방문객들이 보고, 먹고, 즐길거리가 있는 쇼핑ㆍ레저ㆍ친수 공간을 갖춘 신개념 복합관광 단지가 개발된다.<사진>


복합쇼핑몰, 복합리조트 등의 핵심 앵커시설을 포함해 호텔, 어반엔터테인먼트센터(UECㆍUrban Entertainment Center), 워터파크, 콘도, 리조텔, 마리나 등의 시설들이 도입될 예정이다.

전체 사업지 규모는 약 40만평(항만시설 제외 시 약 22만평)으로, 1단계 부지는 오는 2015년에, 2단계 부지는 2016년 하반기에 공급된다.

신 국제여객터미널이 완공되는 오는 2017년에 맞춰 1단계 부지 내 시설들의 영업을 개시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항만공사는 연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경제자유구역개발계획 변경 승인을 받고 내년 1분기 실시계획 승인, 2분기 국제여객터미널과 기반 시설공사 착공 순으로 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항만공사 관계자는 “해수부와 항만 관계자들은 물론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해 줘 협의와 승인이 단기간 내에 가능했다”며 “오는 2017년까지 통합국제여객터미널과 해양관광문화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300만 해양관광객 유치’, ‘제2의 인천항 개항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항만공사는 지난해 해수부의 국제여객터미널 배후부지에 대한 2종항만배후단지 최초 지정(2013년 12월31일) 이후 ‘골든하버’라 칭한 복합지원용지(75만9456㎡) 개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토지이용계획 수정 추진과 함께 본격 개발을 위한 입주기업 및 투자유치 활동을 준비해 왔다.

한편 항먼공사는 지난 9월 신 국제여객부두 배후부지 활성화를 위해 골든하버 개발사업지 소개 및 투자유치를 위한 사업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당시 설명회에는 호텔ㆍ리조트ㆍ금융ㆍ유통 등 개발사업과 관련된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국내 유수의 기업체 80여개사 관계자들이 참석, 사업에 대한 업계의 관심을 방증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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