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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나흘 만에 소폭 반등 성공…다음카카오는 8.33%↑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코스피가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나흘 만에 소폭 상승했다. 다음카카오는 합병 신주 상장 첫날을 맞아 8.33% 급등하며 코스닥 대장주에 올랐다.

14일 코스피지주는 전날보다 2.04포인트(0.11%) 오른 1929.25로 마쳤다. 이날 지수는 6.24포인트(0.32%) 오른 1933.45로 시작했지만 점차 상승 폭을 줄이며 결국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929억원을 매도하며 8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갔다. 이달 들어서만 순매도 규모가 2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기관은 전날에 이어 이날 2508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도 286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 150억원의 순매수가 이뤄졌다.

업종지수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증권이 4.05%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고 섬유·의복(1.78%), 전기전자(1.56%), 건설업(1.01%) 등이 각각 올랐다. 반면 정부의 휴대전화 단말기 가격 인하 추진 방침에 통신업은 3.06% 빠졌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1.71% 올랐고 SK하이닉스, 포스코, 네이버도 오름세를 보였다. 현대차(-1.40%), 한국전력(-4.65%), SK텔레콤(-2.71%)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74포인트(1.82%) 오른 544.05로 마쳤다. 외국인이 41억원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182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랐다.

이날 다음카카오는 합병 신주 4300만주가 추가 상장되며 대장주로 등극했다. 다음은 전거래일보다 8.33% 오르며 시가총액이 7조8679억원에 달했다. 기존 대장주인 셀트리온 시총은 4조4000억원 수준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4원 내린 1064.5원으로 마감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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