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다음카카오 8.33%↑…시총 7.8조원 대장주 등극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다음과 카카오 합병에 따른 신주가 14일 상장되면서 다음카카오가 코스닥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 올라섰다.

이날 다음카카오는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8.33%(1만700원) 오른 13만9100원을 기록했다.

다음 주가는 지난 3거래일 동안 카카오톡 사찰 논란 여파로 20% 가량 하락했으나 합병상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심리를 회복했다.

이날 발행된 합병신주는 4300만434주이며 신주를 포함한 다음카카오의 전체 상장주식은 5656만3063주다.

다음카카오는 이날 시가총액 7조8679억원으로 바이오기업 셀트리온(4조4523억원)을 시총에서 3조4000억원 가량 차이로 제치고 코스닥 대장주로 등극했다. 


당초 기대했던 시총 10조원의 거대 규모는 아니지만 국내 인터넷업계에서 네이버에 견줄만한 기업이 나왔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코스닥에서 정보기술(IT)기업이 시총 1위로 올라선 것은 SK브로드밴드 이후 5년 9개월 만이다. 코스닥 시총 1위 기업은 2005년부터 2007년까지 NHN(현 NAVER)에 이어 2008년 SK브로드밴드로 바꼈고 2009년 2월부터 셀트리온이 왕좌를 지키다 이번에 다음카카오로 변경됐다.

kon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