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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션, 식품, 부동산까지… ‘키즈산업’이 핵심키워드

시대가 변하면서 한 가족당 평생 낳는 아이의 수는 1.24명밖에 되지 않는다.

아이가 하나인 가정이 많아지면서 부모의 소비활동이 자녀에게 쏠리며 이에 따른 키즈산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 증권사에 따르면 키즈산업 2002년 8조 원대에서 2011년 30조원으로 해마다 20% 이상 급 성장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장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처럼 키즈산업의 규모가 급속도로 팽창하자 최근에는 다른 산업에까지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패션, 건강, 식품산업등은물론이고심지어금융, 부동산시장에까지도 ‘키즈산업’의 영역이 확대되고 있는 것.

한 부동산전문가에 따르면 “몇 해 전까지만 해도 부동산 투자자들은 상가에 투자할 때 의류, F&B 브랜드 등을 우선순위로 꼽았지만 요즘에는 키즈카페, 키즈테마파크등의 유무를 중요시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 키즈 카페•테마파크 (사진제공-뽀로로파크)

이어 “키즈카페가 형성되어 있는 복합쇼핑몰의 경우 쇼핑, F&B, 놀이, 문화 등을 원 스톱으로 즐길 수 있는 한편 부부들이 안심하고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되어 있다 보니 많은 가족들이 찾는다. 때문에, 키즈카페가 있는 상가부동산의 경우 그만의 투자가치가 반영돼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것이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세종시 정부청사 인근에 들어선다고 알려진 한유러피안스트리트몰 A의 경우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뽀로로파크”가 입점 한다는 소식 만으로 부동산 관계자들의 지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전문가는 “키즈카페가 상가투자에 있어서 안전한 컨텐츠임에는 분명하다. 하지만 정보가 확실한지 알아봐야 하는 것은 물론 입점하는 키즈카페의 브랜드, 규모 등을 꼼꼼이 따져봐야 보다 안전한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캡션 : ▲부모와 아이가 함께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 키즈 카페•테마파크 (사진제공-뽀로로파크)]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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