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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년 비타민왕 ‘비나폴로’ 매진행진
유유제약, 50년만의 갱신제품 ‘비나폴로 프리미엄’ 4월 발매이후 월평균 2.5억 매출



50년만에 돌아온 비타민계 전설 ‘비나폴로’가 매진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5일 유유제약에 따르면, 지난 4월 발매한 고함량 비타민B군 중심의 신경비타민제 ‘비나폴로 프리미엄’<사진>이 소리소문 없이 인기다.

50년만의 갱신제품으로 4월 14일 발매 이후 한달만인 5월 12일 초도 생산물량 5000세트(한 세트 120정)가 완판됐다. 금액으로는 3억원어치. 6월 말 입고된 2차 생산분도 한달만에 모두 팔렸으며, 8월과 9월에도 4000세트가 모두 판매되는 등 5개월 누적매출이 12억원에 이른다.

주목할만한 점은 별다른 광고나 판촉활동 없이 이룬 성과라는 것. 유유제약은 내년 5월까지 1년 간 매출 3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올해 말까지 취급 약국을 신규로 300개 늘릴 계획이다. 또 이달 중에는 선별제품을 출시하고, 보건소용 ‘비나폴로 프리미엄’ 30정 포장도 생산하기로 했다.

특히, 계절이 환절기로 접어들면서 비타민B군 제품의 수요가 높아지게 돼 기대를 걸고 있다.

일반적으로 9~11월 환절기는 면역력이 약화되는 시기로 감기, 구내염, 만성피로가 심화되는 시기다. B군의 소모가 급격하게 늘어나 부족한 B군을 채워줘야 하는 계절이라는 게 유유제약의 설명이다. 이 시기 음주, 흡연자의 B군 소모는 평소의 5~10배 정도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나폴로 프리미엄’은 기존 비타민B군에 활성형 비타민B1 벤포티아민 50mg을 함유한 게 특징이다. 비타민 B1, B6, B12 외 12가지 성분 모두 추가 고함량 처방돼 최적섭취량(ODI)기준을 충족시켰다. B군의 기존 효과 외에도 인식작용 및 뇌기능 향상, 항스트레스, 말초신경장애, 신경통, 요통 등에도 도움이 되는 신경비타민제로 알려져 있다.

비나폴로는 1965년 국내 최초 연질캡슐제로 발매 이후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70년대까지 1위를 오르내렸다. 



유유제약 관계자는 “상반기 일반의약품(OTC) 사업부 구성 이후 처음 생산한 제품으로 조기품절 등 예상보다 반응이 폭발적”이라며 “올해는 예전 명성을 찾기 위한 첫 해로, 경쟁사처럼 대대적인 광고는 못하지만 영업력 중심의 판매전략과 중ㆍ장년층의 리마인드 홍보를 통해 종합비타민제 대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비타민제는 일동제약 ‘아로나민’이 300억원선으로 1위인 가운데 유한양행 ‘삐콤씨’(150억원), 대웅제약 ‘임팩타민’( 100억원)이 뒤를 잇고 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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