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한전기술…SK건설과 938억원 규모 고성그린파워 프로젝트 수주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한국전력기술(사장 박구원)은 14일 SK건설과 ‘고성그린파워 프로젝트 종합설계용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 938억원의 이번 계약은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민간 IPP사업에 해당하며, 작년 한전기술 매출액(7555억원)의 12.4%에 해당하는 대형 수주사업이다.

경남 고성군 하이면 일대에 1000MW급 석탄화력발전소 2기가 들어설 고성그린파워 프로젝트는 1000MW급 초초임계압 관류형 변압운전 형식으로서 2020년 10월과 2021년 4월에 각각 준공될 예정이다.

한전기술은 종합설계 기술회사로서 발전소 기본 및 상세설계, 사업주 기술지원, 공사 및 기자재 구매지원, 현장기술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1000MW급 석탄화력발전소는 발전단가가 저렴하고 친환경 설비를 강화해 이산화탄소 등 유해물질 배출의 문제점을 해소했으며, 발전용량도 원전 수준으로 대형화함에 따라 국내 안정적인 전력수급의 해결사로 주목받고 있다.

한전기술은 500MW와 800MW급 석탄화력발전소 설계경험을 바탕으로 1000MW급 차세대형 석탄화력 설계기술을 개발, 2007년 당진화력 9, 10호기 설계를 시작으로 삼척화력 1, 2호기, 신보령 1, 2호기, 태안 9, 10호기, 신서천 화력 등 후속 석탄화력 발전소의 핵심모델로 적용되고 있다.

한편 한전기술은 이번 계약체결을 통해 2014년도 총 수주액이 9500억원을 달성했으며, 연말까지 추가 수주 등이 뒷받침 된다면 1975년 창사이래 연간 수주규모 최고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okidoki@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