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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남미 재정협력 강화
[헤럴드경제 = 하남현 기자] 정부가 중남미 국가와 재정개혁사례를 공유하는 등 재정분야 협력을 강화한다.

방문규 기획재정부 2차관은 13일 서울 태평로2가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중남미 재정협력 국제세미나’에 참석해 “한국이 최근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확장적 재정정책이 가능했던 배경은 그동안의 재정혁신을 통한 재정건전성 확보에 있었다”며 “이러한 재정개혁 사례와 경제개발전략 등에 대해 중남미 국가들과 공유하고 더욱 협업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 중남미 10개국가의 차관 등 고위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5일까지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 정부는 중남미 고위공무원들과 양자 및 다자간 면담을 통해 교류ㆍ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온두라스와 재정정보 시스템 구축 등 재정분야 포괄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콜롬비아, 멕시코 등 주요국 재정전문가들과 면담을 통해 양 국간 경제ㆍ재정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류한다.

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융자, 경제발전경험공유(KSP) 사업에 대한 이해와 상호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국제세미나와 양자-다자 면담이 중남미 국가들과 재정 선진화를 위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재정협력과 경제교류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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