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석촌호수 러버덕 상륙, 내달 14일 까지 전시 “힐링의 기회 되길”
[헤럴드경제]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 무게 1t에 달하는 거대 고무오리 ‘러버덕’이 상륙해 화제다.

지난 5일 ‘러버덕 프로젝트’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 따르면 ‘러버덕’이 14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서울 석촌호수에 전시된다.

‘러버덕 프로젝트’를 처음 제안한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 공공미술 작가 플로렌타인 호프만은 과거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계정에 “러버덕은 국경도 경계도 없고 어떠한 정치적 의도도 없다. 이것을 보고 있으면 전 세계의 긴장감을 풀어줄 수 있다고 믿는다”고 전한 바 있다.

더불어 이번 서울 프로젝트에 대해 “잠실 석촌호수에 떠 있는 대형 노란 고무오리를 통해 재난과 사고로 실의에 빠진 한국 국민들이 기쁨과 희망을 나누고 상처를 치유하는 ‘힐링’의 기회를 가지기 바란다”고 전했다.


‘러버덕’은 그동안 프랑스 생나제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일본 오사카, 호주 시드니, 브라질 상파울루, 홍콩 등 세계 14개 도시를 여행하면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았으며한국에는 첫 방문이다.

이번 서울에서의 러버덕 프로젝트는 아시아 투어의 마지막 종착지이자 롯데 월드몰의 첫번째 공공미술 프로젝트다.

앞서 지난 2010년 일본에 띄워질 당시 러버덕은 다리에서 머리 부분을 부딪쳐 터지고, 지난해 대만에서는 내부 압력 증가로 새해맞이 행사 중 폭발한 바 있다. 또 지난해 5월 홍콩에서는 공기를 주입 받는 호스가 바람에 끊어지면서 침몰해 러버덕이 석촌호수에서의 한 달을 무사히 버틸지 귀추가 주목된다.

석촌호수 러버덕 소식에 네티즌들은 “석촌호수 러버덕, 연인들이 데이트하러 많이 가겠네”, “석촌호수 러버덕, 모두에게 힐링의 기회가 되길”, “석촌호수 러버덕, 이미 설치됐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