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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북구, 릴레이 이색 마을축제 열전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10월은 전통 이색축제의 열기로 뜨겁다.

오는 18일 석관동 돌곶이마을에서는 ‘감나무 축제’가, 성북동 북정마을에서는 ‘월(月)-월(Wall)축제’가 열리며, 19일에는 삼선동에서 ‘선녀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감나무축제’에서는 다문화 전통음식 체험, 의릉 역사문화탐방, 한예종 학생들의 공연 등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고 문화와 예술이 하나 되는 소통의 한마당이 펼쳐진다. 


이어 ‘월월축제’에서는 전통적인 방법인 맷돌을 이용하여 콩을 갈아 두부를 만드는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고 북정마을의 옛날 모습을 들여다보는 성북동 옛 사진전, 주민소망 새끼줄 잇기, 어린이 창작 시(詩) 전시가 진행돼 성북동의 역사ㆍ문화와 북정마을 사람들의 진솔한 삶이야기를 엿볼 수 있다.

한편 19일 삼선동 삼선분수마루에서는 아리따운 선녀들이 강림해 주민들에게 사랑과 효 그리고 봉사의 마음을 선사하는 ‘제4회 삼선동 선녀축제’가 선녀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삼(三)선녀의 아름다움에 반해 따라 내려온 삼(三)신선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여 이름 지어진 삼선동의 유래를 복원해 이날 선녀축제에서는 선녀와 신선이 함께하는 포토존을 설치할 예정이다. 


김영배 구청장은 “서울의 중심에서 성곽을 품에 안은 채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북정마을, 전통과 문화가 어우러진 석관동과 삼선동의 역사와 사람 사는 이야기들은 관내 주민들이 주도하는 마을축제로 승화되어 성북구 관광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북구의 이색마을축제 열전은 22일 장위3동 마을문화축제부터 24일 종암동 북바위 축제, 25일 안암동 은행나무축제를 거쳐 26일 돈암2동 느티나무 음악회까지 이어질 계획이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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