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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채권금리 급락…기준금리 추가 인하 기대감 - 금투협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지난달 국내 채권 금리는 10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락세(채권값 강승)를 나타냈다.

13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9월 채권 장외시장 동향’에 따르면 월초 추석 연휴를 앞두고 보합세를 보이던 채권금리는 월 중반 이후 9월 금융통화위원회의 추가 인하 가능 시그널 및 세계 지정학적 불안 고조로 인해 크게 하락했다.

9월 마지막 거래일 기준으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달보다 0.214%포인트 떨어진 연 2.297%, 5년물 금리는 0.239%포인트 하락한 연 2.498%로 집계됐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연 2.854%로 0.18%포인트, 20년물은 연 3.023%로 0.181%포인트 내렸다.

지난달 전체 채권은 지난달보다 3조5000억원 증가한 49조6000억원이 발행됐다.

이 중 국채의 발행량은 12조원, 금융채는 10조1000억원으로 각각 전달보다 5000억원, 2조1000억원 늘었다. 회사채는 1조9000억원 증가한 5조원이 발행됐다.

그러나 지난달에도 회사채 시장에서는 신용도가 높은 기업에만 발행과 수요예측 참여가 몰리는 양극화 현상이 여전했다. AA등급 이상에 대한 참여율은 251.2%를 기록했지만, A등급은 91.5%, BBB등급 이하는 0%로 집계됐다.

채권 거래 중 장외 거래량은 전달보다 2조8000억원 늘어난 431조2000억원이었다. 이는 지난달 채권 거래의 78.1%를 차지한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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