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핵 이빨’ 수아레스, 월드컵 이후 첫 평가전 사우디戰 출전
[헤럴드경제]‘핵 이빨’ 루이스 수아레스(FC바르셀로나)가 브라질 월드컵 이후 약 4개월 만에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에 출전했다.


수아레스는 1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사우디아라비아의 평가전에 선발로 나와 후반 25분까지 뛰었다.

이날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올해 6월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상대 선수의 어깨를 깨문 수아레스는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A매치 9경기 출전 정지와 4개월간 축구 활동 금지의 징계를 받았다.

하지만 스포츠중재재판소(CAS)로부터 출전 정지는 월드컵이나 대륙선수권 대회와 같은 공식 경기에만 적용된다는 판결을 받아 이날 친선경기 성격의 평가전에 모습을보일 수 있었다.

수아레스는 골을 넣지는 못했으나 팀의 득점에 관여했다.

전반 추가 시간에 니콜라스 로데이로(코린치안스)가 올려준 공을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고, 이 공이 골대를 맞고 나오다가 사우디아라비아 수비수를 맞고 자책골이 된 것이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우루과이는 후반 45분에 동점골을 내주고 무승부로경기를 마쳤다.

2014-2015시즌을 앞두고 리버풀에서 FC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수아레스는 4개월 징계가 끝나는 이달 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경기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브라질 월드컵에서 수아레스로부터 어깨를 물린 조르조 키엘리니(유벤투스)는 이날 아제르바이잔과의 2016 유럽선수권대회(유로2016) 예선 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렸다.

그는 전반 44분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32분에는 자책골로 1-1을 만들었다가 후반 36분에는 결승골까지 터뜨리는 등 이날 나온 세 골을 모두 책임졌다. 경기는 2-1이탈리아의 승리로 끝났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