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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은총재 연봉, 3억원대→2억원대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지난 4월 한국은행 총재가 바뀌면서 총재의 연봉이 기존 3억원대에서 2억원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은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현미 의원(새정치민주연합)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이주열 총재의 연봉이 2억889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김중수 전 총재가 받았던 연봉은 3억5456만원에 비하면 6000만원 넘게 떨어진 수준이다.

이에 따라 나머지 임원들도 모두 3억원에서 2억원대로 내려갔다. 금융권 최대 ‘꽃보직’이라 불리는 금융통화위원의 연봉은 지난해 3억2620억원에서 올해 2억6579억원으로 떨어졌다. 부총재와 감사도 각각 3억2620만원에서 2억6579만원, 3억1201만원에서 2억5423만원이 됐다. 부총재보도 작년 2억6237만원에서 올해 2억1379만원으로 삭감됐다.

(왼쪽부터) 김중수, 이주열

임원을 제외한 한은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1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지난해 한은 직원은 평균 9583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2009년 8875만원에서 2010년 8590만원으로 깎인 뒤 2011년 처음으로 9000만원을 넘어선 9027만원을 기록했다.

2012년 9389만원에 이어 지난해에는 9583만원을 받았다. 올해 연봉은 추정할 수 없다고 한은은 밝혔다. 3개년 연속 연봉이 오른 것으로 미뤄 올해 연봉은 1억원에 더욱 가까워진 것으로 보인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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