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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달말 FOMC 이후 증시 반등한다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앞으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등을 계기로 달러화 강세가 완화하고 코스피가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

김중원 메리츠종금증권 투자전략팀장은 9일 최근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 통화완화 정책을 내놓지 않자 달러화 강세가 둔해지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ECB 기준금리가 하한선에 이르러 금리 추가 인하 기대감이 없고 대규모 양적완화도 독일의 승인이 필수적이어서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도 실물경제가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연간 국채 매입 규모가 이미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20%를 넘어서 추가 양적완화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고 그는 지적했다.

김팀장은 “오는 28∼29일(현지시간) 열리는 FOMC 회의 이후 중국의 경기 부양적 통화정책이 상대적으로 부각되면서 세계 자금이 중국과 아시아 신흥국 증시로 이동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현재 달러화 강세와 3분기 기업 실적 우려 등으로 코스피의 12개월 예상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도 1배를 밑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날의 삼성전자 3분기 실적발표, 오는 15일 한은 금통위 등을 계기로 코스피의 PBR이 1배를 회복할 것이라고 그는 기대했다.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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