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국감> KTㆍLG유플러스 클라우드 ‘보안 취약’…헐리웃 누드 유출 “남의 일 아냐”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지난달 3일 미국 헐리웃 스타들의 ‘아이클라우드’가 해킹당하며, 이들의 누드 사진 및 은밀한 사생활을 담은 사진이 대거 유출됐던 일이 국내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장병완 의원이 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상위 클라우드 서비스 10개 중 8개인 80%가 지난 달 헐리웃 스타들이 당한 브루투포스 공격에 대한 보안 조치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루트 포스 공격(Brute Force ‘Key-Search Attack)은 무차별 키 대입 공격으로 가장 원초적인 해킹 방법 중 하나다.

KISA에 따르면 KT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보안미흡 판정을 받았다. 또 LG유플러스 역시 5회의 테스트 결과 보안미흡 판정을 받고 이달 초 보완 조치에 나섰다. SK텔레콤과 네이버의 클라우드 서비스만 합격점을 받았다.

장 의원은 “국내 대표적 통신사인 KT(uCloud)와 LG유플러스(U+ Box)의 클라우드 서비스마저도 가장 원시적 해킹 공격인 무차별 암호대입 공격, 일명 브루트포스에 대한 보안조치(그림자 암호 확인)가 되어 있지 않아 충격을 주고 있다”며 관심을 촉구했다.

choijh@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