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SK그룹이 7일 울산 지역 26개 우수 협력사와 함께 ‘SK동반성장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SK동반성장위원회가 지역 중소협력사의 우수 인재 채용을 지원하기 위해 울산지역에 사업장이 있는 SK이노베이션, SK에너지,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 SK건설, SK케미칼 등 6개 계열사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열 SK동반성장위원장, 차화엽 SK종합화학 사장, 이양수 SK에너지 울산 콤플렉스 부문장 등 SK 경영진을 비롯해 김기현 울산시장, 김종국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 에이엠티퍼시픽㈜ 강기준 대표, ㈜제이콘 이상훈 대표 등 정부, 지자체, 협력업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차화엽 사장은 이날 개막식에서 “SK그룹은 지난 2005년 ‘행복동반자 경영’ 선언을 통해 협력사와의 관계를 ‘협력’을 넘어 ‘동반’의 개념으로 확대하고, 자금ㆍ기술ㆍ교육ㆍ해외 진출 분야 등에서 협력사의 본원적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지원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중소기업들이 겪고 있는 인력난 해소와 지역인재의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해 가겠다”고 말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채용박람회에 참석한 SK종합화학의 협력사 동일산업㈜ 김상년 대표는 “지난해 채용 박람회를 통해 선발된 인력이 상당히 우수했다. 이번에도 좋은 인재가 많이 모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K 협력업체들은 지난해 채용박람회에 2000여명의 취업희망자가 몰렸던 것을 감안해 올해는 지난해보다 많은 울산ㆍ영남지역인재가 참여할 수 있도록 자사 면담부스를 개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SK는 원활한 현장 채용을 위해 박람회 관련 웹사이트를 열고 참여 협력사의 상세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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