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피 제조 전문 회사 직매장, 백화점 입점 모피 비교선택 가능해
‘소비가 미덕’으로 불리던 시대에서, ‘현명한 소비’로 패러다임이 옮겨가면서 국내 모피, 밍크 소비자들의 소비 행태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과거 백화점에서의 수요가 주도하던 모피 시장이 최근 들어 미국과 유럽 국가들처럼 모피 제조 전문 회세를 통한 구매가 늘고 있는 것이다. 모피 업계에서는 계속되는 불경기 속에 실속구매자는 계속 늘어날 추세로 보고 있으며, 백화점 소비자 이탈도 계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모피, 밍크 제조 직매장인 마리노블 관계자는 “스마트 시대에 접어들며 현명한 소비자들이 품질 좋고 싸게 파는 모피 매장을 찾기가 쉬워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리노블은 백화점 브랜드 60곳에 납품하는 모피, 밍크 회사의 본사직판매장으로 3천 점의 모피를 전시하고 있다. 백화점에 입점되어 있는 모든 모피를 한자리에서 비교, 선택할 수 있는 곳이라는 게 마리노블 측의 설명.
마리노블 매장을 찾아오는 고객들은 “백화점은 여러 매장에 모피가 진열되어 있어 비교해보고 선택하기가 어려운데, 마리노블은 눈치 안보고 이것저것 부담 없이 입어 볼 수 있어서 선택에 만족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러한 모피, 밍크 제조 직매장이 늘고 있는 가운데 마리노블은 인터렉티브(상호협력) 소비자를 위해 광고비를 돌려 주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행사를 통해 밍크코트를 구매 시 400만원 상당의 제품을 120만원 추가 할인이 가능하다. 여기에 모피 스마트 보관함을 사은품으로 지급을 하는데, 보관함은 반자동 습도조절이 가능하여 모피에 곰팡이가 생기지 않고, 모피 가죽의 부드러움을 유지시켜 10년 후에도 리폼이 가능하다는 것이 마리노블 관계자의 설명이다.
마리노블이 진행하는 행사 및 이벤트 관련 내용은 홈페이지(www.marinobl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