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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북구, 어린이 텃밭 장터 개최
- 직접 심고 수확하고, 사고 팔고, 요리도 하고…어린이 도시농부 200여명 와글와글!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 청사 앞 바람마당에 8일 오전 10시 어린이들이 직접 기른 유기농 텃밭 장터가 열린다.

어린이 등 200여 명이 모여 사고 파는 이번 ‘어린이 텃밭 네트워크 장터’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두시간 동안 열릴린다.

이날은 지난 5월, 어린이 텃밭 네트워크 행사(토종벼 심기)를 통해 손수 벼를 심은 성북천변 텃밭에서 전통적 방식(홀태)으로 아이들이 직접 벼를 수확한다.

어린이 텃밭 네트워크 장터에는 나눔, 교육, 체험, 전시 4가지 부문의 체험부스가 설치될 계획이다.

이번 장터는 학부모와 교사들이 함께해 먹거리와 딸기․쪽파모종을 판매하는 ‘나눔부스’와 ‘텃밭 작물 요리교실’을 통해 편식하기 쉬운 채소와 김치를 주제로 올바른 식습관을 알려주는 ‘교육부스’ 그리고 ‘채소피클 만들기’와 ‘토종벼 수확’, ‘성북천변 상자텃밭 작물 관찰’ 등의 ‘체험부스’와 지난해부터 진행된 어린이 텃밭 네트워크의 활동사진이 전시되는 ‘전시부스’로 나뉘어 열린다.

성북구는 지난해부터 스쿨팜이 어려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텃밭 네트워크 참여시설을 모집해 어린이들에게 체험활동을 제공하고 참여 시설 간 네트워크를 형성해 왔다.

이번 어린이 텃밭 네트워크 장터에는 꽃다지어린이집, 노벨어린이집, 성신어린이집 등 지역 내 10개 참여시설의 아이들이 참여하며, 나눔장터를 통한 수익금은 연말 이웃돕기 등에 기부될 예정이다.

구청 관계자는 “어린이 텃밭 네트워크 장터는 성북구의 자라나는 새싹들이 직접 농작물을 길러봄으로써 농작물과 농부들의 소중함과 감사함을 알게 되고 자신이 수확한 먹거리를 이웃과 나누어 먹으며 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텃밭을 가꾸며 생명이 자라는 기쁨을 느끼고 내 손으로 우리 가족이 먹을 건강한 먹거리를 키우는 즐거움을 통해 어린이 뿐 아니라 성북구민이 현대 생활 속의 각박함을 이겨내는 작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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