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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 “건설주 실적회복은 예상보다 느리게 진행” 한국투자증권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부동산시장 활성화 등 정부의 내수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건설주의 실적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느리게진행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3분기 대형 건설사의 합산 영업이익은 높아진 컨센서스를 12% 하회할 전망”이라며 “다수의 해외 문제현장 완공이 2~3개 분기 가량 지연돼 해외 원가율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회복기에 접어든 주택 사업이 해외 변동성을 어느 정도 상쇄하겠지만 주택 부문의 이익 기여는 내년부터 본격화 해 아직 충분하지 않다”며 “4분기를 바닥으로 대부분의 건설업체는 내년 손익 개선과 내후년 정상화 과정을 거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경자 연구원은 이어 “건설업체 중 비교적 확실한 이익 상승 사이클에 접어든 기업은 현대산업과 삼성물산”이라며 “외형보다는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 여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건설업종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74%(1.02포인트) 오른 139.07를 기록하고 있다. 전거래일보다 1.77% 상승한 140.50으로 거래를 시작한 건설업종지수는 전체 시장 약세 속에서 반등의 폭을 늘리지 못하고 있다.

이날 같은시간 한신공영이 5.56% 상승하고 있으며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은 각각 2,59%, 1.97% 오르고 있다. 삼성물산은 강보합권에서 맴돌고 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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