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서울시, 룩셈부르크와 경제교류협력 체결
6일 오후 7시, 세빛섬서 경제협력 양해각서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시가 유럽의 금융 허브인 룩셈부르크와 경제 협력을 확대한다.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과 에티엔느 슈나이더 룩셈부르크 부총리 겸 경제부 장관이 6일 오후 7시 한강 세빛섬에서 ‘경제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체결식은 기욤 조세프 장 마리 룩셈부르크 왕세자를 비롯한 룩셈부르크 경제사절단 100여명과 한국 기업 및 초청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협약은 서울시와 룩셈부르크 양측 기업의 상호투자와 정보교환, 교류증진, 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협조 등 경제협력 내용을 담았다.

양측은 무역ㆍ투자ㆍ경제활동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상대 도시에 관심 있는 기업을 위해 투자환경과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또 상호 진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들에게 네트워킹 및 현지사업여건 자문, 사무공간임차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마포구 상암 DMC단지 첨단산업센터 3층 일부 공간을 룩셈부르크 기업에 빌려주고 맞춤형 자문으로 유치에 나선다. 룩셈부르크도 서울 중소기업의 유럽진출을 위해 동일한 지원을 펼친다.

프랑스ㆍ독일과 국경을 접한 룩셈부르크는 서울의 4배 정도 크기지만 1인당 국내총생산(GDP)가 10만6958달러(약 1억2000만원)로 세계 1위이고, 세계투자펀드 보유액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인 나라다.

한국을 방문한 룩셈부르크 왕세자, 부총리 겸 경제부장관 등 100여명의 룩셈부르크 경제사절단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국무총리 면담, 룩셈부르크 투자환경세미나 및 리셉션, 기업방문 등을 진행한다.

jycaf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