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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북구, 어르신 안전지팡이 대여사업 실시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어르신들의 낙상(넘어짐)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지팡이 대여사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안전지팡이 대여는 사고로 인한 본인 및 가족의 피해 예방과 외부활동에 대한 노년층의 불안감 감소에 도움됨은 물론 사고로 인한 사회적, 경제적 손실 감소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북구 보건소는 안전지팡이 보급을 위해 구 예산 840만원을 투입, 800개의 지팡이를 구매했으며 운전자의 눈에 잘 띌 수 있도록 지팡이에 야광 반사띠를 부착해 낙상사고 뿐만 아니라 야간 교통사고 피해까지 줄일 수 있도록 했다.

대여대상은 방문간호를 받고 있는 어르신으로 본인 신청에 의해 1인 1개까지 2년 동안 대여 가능하다. 단, 본인 희망 시 신청 후 연장도 가능하다. 


보건소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편의를 위해 방문간호 시 직접 신청을 받고 있으며 보급 후에도 실제 활용 여부와 지팡이 마모 여부를 확인하는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지팡이 지급 시에는 올바른 사용 방법 및 바른 보행 자세에 대한 교육도 함께 실시해 노년층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는 등 강북구의 안전도시 만들기 사업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강북구 보건소가 지난해 안전지팡이를 대여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여 전후 낙상 경험률 및 사업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안전지팡이를 휴대하고 외출했을 시 낙상 경험률은 11.5% 감소했고 만족도는 99.5%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의는 강북구보건소 방문간호팀(901-7795)으로 하면 된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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