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는 올해 17회째인 ‘2014 G-FAIR KOREA’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총 836개사가 참가해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쳤다고 6일 밝혔다.
국내외 바이어 900여명과 관람객 7만2000여명이 참여한 이번 전시회는 기업과 관람객 모두에게 만족을 주는 행사라는 호평을 받았다.
국내외 바이어와 일대일 수출·구매상담회를 진행해 8억5000만불의 수출상담과 886억원의 구매상담 실적을 거둬 참가기업의 판로개척을 도왔다. 중소기업을 위한 각종 세미나와 교육으로 알찬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했다.
또 수출・구매상담회는 공식적으로 개막 첫날인 1일과 2일 이틀에 걸쳐 진행하기로 했으나 바이어들이 참가 기업 제품에 대해 관심이 높아 3일과 4일에도 연장 상담을 진행했다.
수출상담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46개국 540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가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러시아·CIS 및 아세안 지역 바이어들의 참가 비중이 확대돼 G-FAIR KOREA가 보다 국제적인 중소기업 대표 전시회로 입지를 굳혔음을 보여 줬다.
또 경기도와 중기센터가 운영하는 해외 통상사무소인 경기비즈니스센터(GBC)는 각 지소를 통해 한국 제품에 대한 구매 의사가 높은 300여명의 바이어를 초청해 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와함께 KOTRA 해외무역관, 세계한인무역협회(OKTA)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보다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를 섭외한 결과 많은 기업들이 현재 수출을 앞두고 있다.
모스크바 GBC를 통해 방문한 러시아 바이어 스베트라나 즈베레바는 “한국제품은 품질뿐만 아니라 디자인도 뛰어나 G-FAIR KOREA가 있을 때 마다 한국을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매상담회에는 국내 제조 및 유통대기업, 공공기관 구매담당자 360명이 참석했다.
참가한 기업은 ▷인터파크, G마켓, 옥션 등의 온라인쇼핑, ▷롯데홈쇼핑, 홈앤쇼핑, NS홈쇼핑 등의 홈쇼핑 ▷이마트, 롯데마트, 이랜드리테일, 농협유통, 다이소 등의 체인스토어, ▷근로복지공단, 한국우편사업진흥원 등의 공공기관 ▷두산건설, 필립스,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KT커머스 등의 제조대기업을 포함해 총 150여 개 사다.
경상남도 소재 세탁물 건조대 제조사인 (주)수빈홈아트는 체인스토어 L사와 상담을 진행했으며, 허리 숙임 없이 편하게 널 수 있고 살대 탈부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6억원의 거래를 추진 중에 있다.
용인시 소재의 공조기 일체형 서버랙 제조사인 (주)두비컴퓨팅은 제조대기업 K사와 상담을 진행했으며, 랙 관련 특허 2개를 보유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아 1억5000만원의 계약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전시회는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일반 관람객들에게도 많은 볼거리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전시장 내에서는 K-POP 댄스팀, B-Boy 공연, 마술, 퓨전국악 등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행사기간 내내 이어졌고, 참가기업이 제공한 제품을 이벤트를 통해 현장에서 증정해 마지막 날까지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자세한 사항은 중기센터 전시컨벤션팀 (031-259-612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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