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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아, ‘터키의 시리아 내 IS 군사작전은 침략으로 간주할 것’
[헤럴드경제]터키가 시리아 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군사개입 움직임을 보이자 시리아 정부가 이를 ‘침략행위’로 간주하겠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시리아 외교부는 “터키 정부의 방침은 유엔 회원국에 대한 실질적인 침략에 해당한다”며 “국제사회, 특히 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 터키 지도부의 모험을 중단시키기 위해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터키 의회는 전날인 2일 IS를 포함한 테러집단에 대한 군사행동을 사전 동의하는 안건을 처리했다.

터키의 시리아 개입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면서 시리아 정부는 이를 큰 위협으로 여기고 있다. 터키는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의 반대파를 지지해왔다.

IS는 터키 국경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시리아내 쿠르드족 거점도시 코바니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IS의 공격을 피해 터키로 넘어온 시리아 쿠르드족 난민 수도 18만6000여 명에 이른다.

이에 터키는 군사개입을 서두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아흐메트 다부토울루 터키 총리는 군사행동 동의안이 처리된 직후 “코바니의 함락을 막기 위해 무슨 일이든 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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