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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최고위급 AG폐막식 참석…여야 “환영” 한목소리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누구도 예상못한 북측의 파격적인 행보에 여야를 막론한 정치권은 한편으로 당혹스러우면서도 스포츠외교를 통한 남북 대화무드 조성 가능성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4일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에 황병서 총정치국장과 최룡해 당 비서, 김양건 당 비서 등 최고급 인사를 파견한 것에 대해 “경색된 남북관계를 고려할 때 크게 환영할 일”이라며 논평하고 “북한은 이번 방문과 아울러 우리정부가 제의한 남북고위급 회담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산적한 남북간 문제를 함께 풀어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통일을 여는 국회의원 모임 대표인 원유철 의원 역시 성명서를 내고 “북한의 최고위급 3인의 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석이 남북관계 개선과 통일을 열어가는 ‘개막식’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남북 대화 재개의 기대감을 나타냈다.

새정치민주연합 역시 유기홍 수석대변인의 브리핑을 통해 “북측 인사들의 방문이 막혔던 남북관계를 뚫는 돌파구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5·24조치의 해제와 금강산 관광재개, 이산가족 상봉 등의 문제가 우선 풀리고, 남북 정부당국간의 대화가 정례화, 상시화 되기 바란다. 더 나아가 남북정상회담의 단초까지 마련할 수 있으면 금상첨화가 될 것이다”라며 이번 북측 최고위급 인사들의 방문에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이날 폐막식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불참하고, 정홍원 국무총리가 자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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