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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안게임]‘투혼의 완주’ 최보라 결승선 통과 후 실신 ‘감동’
[헤럴드경제]마라토너 최보라(경주시청)가 결승점을 통과한 뒤 쓰러지는 투혼을 발휘해 감동을 주었다.

최보라는 지난 2일 제17회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여자 마라톤에서 2시간45분4초를 기록, 12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이날 최보라는 5㎞지점을 18분49초로 통과하며 2위로 치고나갔으나 이후 순위에서 멀어졌다.

그러나 최보라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개인 8번째로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했다.

결승선을 통과한 최보라는 그대로 쓰러져 들것에 실린 채 도핑 테스트장으로 이동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최보라가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때 3시간10분6초를 기록했다”며 “앞선 대회에서 2시간34분대에 완주한 선수가 그렇게 기록이 떨어지면 레이스를 포기한다. 그런데 최보라는 끝까지 뛰었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여자마라톤 최보라 투혼의 완주, 진정한 스포츠 정신이다” , “여자마라톤 최보라 투혼의 완주, 너무 멋진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 “여자마라톤 최보라 투혼의 완주, 지금 건강상태는 어떤지 궁금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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