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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밀크뮤직 음원시장 영향 제한적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삼성 밀크뮤직 출범에도 기존 음원 서비스 업체에서의 이용자 이탈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민정 KB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밀크뮤직은 삼성전자 갤럭시 단말기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판촉 성격의 콘텐츠”라며 “휴대전화 점유율 확대를 위한 홍보 수단에불과하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밀크뮤직에서는 이용자가 음악을 선택할 수 없어 능동적인 음원 콘텐츠 소비도 불가능하다”며 “기존 유료 서비스 이용자들의 보수적인 이동 성향을 감안할 때 이용자 이탈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과거 삼성뮤직과 네이버뮤직이 출시되었을 때에도 기존 음원 서비스 업체의 이용자의 이탈은 거의 없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음원 무료 제공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서 향후 밀크뮤직이 유료로 바뀔 가능성도 크다고 그는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5일 미국에서 먼저 선보였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밀크뮤직을 국내에서 출범했다.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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