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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면접의 적 ‘편평사마귀’ 없애는 방법은?

대기업들의 하반기 공채 발표가 나면서 취업준비생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당초 예상보다 모집인원을 축소한 탓에 취업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당락을 판가름하는 면접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면접 시즌이 되면 성형외과가 분주해진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취업준비생들은 외모관리에 많은 투자를 한다. 하지만 성형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바로 피부이다. 특히 얼굴에 생긴 피부트러블은 면접을 방해하는 가장 큰 적이라 할 수 있다.

편평사마귀 또한 취업준비생이 가장 두려워하는 피부질환 중 하나로 물사마귀나 곤지름의 원인이기도 한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얼굴이나 목 등에 생긴 갈색이나 연분홍색을 띤 편평한 구진들은 주요 증상으로 면접에서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하기 쉽다.

여드름과 비슷하지만 짜낸다고 하여 효과를 거두기 어렵고 일시적으로 증상을 없애도 피부 병변에 바이러스가 남아있다면 재발하기 쉽다. 따라서 사마귀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있는 몸의 면역력을 길러야 한다.

하지만 취업 준비로 바쁜 학생들의 경우 개인적인 관리를 통해 편평사마귀를 극복하기 쉽지 않다. 오히려 치료를 미루다 증상이 악화될 수 있는 만큼 초기에 적극적인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보명한의원 조석용 원장은 “취업준비생들은 불규칙한 생활과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되기 쉬워 바이러스 피부질환인 편평사마귀가 자주 나타난다”며 “증상이 심해지면 면접에도 지장을 끼치기 때문에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한방에서는 편평사마귀를 몸의 기운이 약해진 정기허(正氣虛) 상태에서 외부 바이러스인 병독풍사(病毒風邪)가 침투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분류한다. 따라서 얼굴 사마귀 증상을 완화하고 관련된 체내 장부들의 기능 회복과 면역력을 키우는 데 치료의 중점을 맞춘다.

조석용 원장은 “환자의 몸 상태에 맞게 처방된 한약 복용이 주 치료이며 자체적으로 개발한 한방외용제 사용과 침, 뜸과 같은 보조치료를 병행하여 치료 효과를 높인다”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면역력을 회복하고 건강한 상태가 되면 사마귀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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