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30일(현지시간) 국가통계청(ONS) 발표 자료를 인용해 지난 한해 영국인이 마약과 매춘에 지출한 액수는 123억파운드(21조1701억원)로 추정돼, 와인과 맥주 소비에 쓴 돈 110억파운드 보다 많았다고 보도했다.
ONS가 마약과 매춘 관련 지출을 통계에 포함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ONS는 1997년부터 2013년까지 다양한 출처에 근거해 헤로인, 코카인 같은 마약의 내수 판매를 연 67억파운드로 추산했다
또 매춘 비용은 연 43억파운드를 형성한 것으로 어림잡았다.
ONS는 아울러 4~6월 가계 지출이 0.6% 증가한 15억파운드였다고 공표했다. 주로 외식, 휴양을 위해 썼다. 이 기간 경제성장률은 0.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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