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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부터 중소가맹점 카드수수료 내린다
내년 1월부터 연매출 2억~3억원인 중소가맹점이 카드사에 내는 신용카드 수수료율이 내려간다. 이렇게 되면 28만개 중소 가맹점이 연 700억원의 수수료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된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연매출 2억~3억원인 중소 가맹점의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내리는 내용의 여신전문금융업법(여전법) 시행령 및 감독 규정 개정안이 조만간 규제개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여전법 시행령과 감독규정 개정안이 입법예고를 거쳐 규개위에서 무난하게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1월부터 개정안을 시행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와 시스템 개선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는 금융위가 2012년 7월 가맹점 수수료 체계를 전면적으로 개편한 이후 처음이다.

개정안은 연매출 2억원 이상과 이하로만 나뉘어 있던 가맹점 구분 기준에 대해 2억~3억원의 구간을 신설했다. 현재는 2억원 이하의 영세가맹점에만 우대 수수료율이 적용되는데, 2억~3억원의 가맹점에도 수수료를 낮추기로 한 것이다.

이들 중소 가맹점에 대해서는 내년 1월부터 ‘평균 가맹점 수수료율’이나 ‘2%’ 중 낮은 요율을 적용받도록 했다.

서경원 기자/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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