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란은 기존의 리사이틀 방식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드뷔시나 라벨, 메시앙, 뿔랑 등 이해하기 까다로운 프랑스 인상주의 음악을 시, 그림, 해설. 영화 등을 곁들여 소개한다.
독주뿐만 아니라, 피아노 앙상블, 관현악 듀엣, 4중주 연주 등 다양한 형식의 연주를 통해 청중들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특히 대안학교 학생들을 초청하는 등 청소년의 정서와 문화적 소양을 높이는데 이바지했다. 김석란은 이러한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여성신문사로부터 미래를 이끄는 지도자상을 받기도 했다.
이번 연주회는 ‘죽음의 무도’라는 부제가 달려있다. 관객들에게 친숙한 곡들과 함께 한국 초연이 될 ‘오릭 (Gorges Auric)’, ‘타이유페르(Germaine Tailleferre)’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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