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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준금리 인하 호재” 회사채 발행시장에 돈다발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기준금리 추가 인하 전망으로 채권금리가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회사채 발행시장에 돈이 몰리고 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1주일 동안 진행된 기업들의 회사채 수요예측에 1조600억원의 자금이 몰려들었다. 9월 셋째주 수요예측에 몰린 자금(5900억원)의 2배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이는 지난 8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인하한 이후 금리 하락세가 계속되면서 저렴한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하려는 기업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채권금리가 하락한다는 것은 채권가격이 오른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10월이나 11월께 기준금리가 또 한 차례 인하될 경우 회사채 금리도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지난달 30일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연 2.297%, 10년물은 연 2.854%로 이달 초보다 각각 0.221%포인트, 0.184%포인트 떨어졌다.

AA- 등급 3년 무보증 회사채 금리도 연 2.680%로 0.205%포인트, BBB- 등급 회사채는 연 8.428%로 각각 0.196%포인트 하락했다.

김은기 NH농협증권 연구원은 “11월 중순 이후 연말로 갈수록 발행금액이 많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 등을 고려할 때 회사채 발행시장의 강세는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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