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모닝클릭> 뉴욕증시, 지표부진에 소폭 하락
[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뉴욕증시는 30일(현지시간) 발표된 경제 지표가 기대보다 부진하자 소폭 하락하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8.32포인트(0.17%) 떨어진 1만7042.90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5.51포인트(0.28%) 떨어진 1972.29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12.46포인트(0.28%) 내린 4493.39로 끝냈다.

올해 3분기가 끝나고 4분기가 시작되는 시점이었던 만큼 앞으로 투자종목 구성 등에서 적극적인 투자심리보다는 관망세가 강했다.

미국 20개 도시의 주택가격을 따져 산정하는 7월 S&P/케이스-쉴러 지수는 작년 동기보다 6.7% 오른 것으로 나타났으나 7% 이상을 내다봤던 시장의 기대에는 못 미쳤다.

미국의 민간 리서치그룹인 콘퍼런스 보드가 발표한 미국의 9월 소비자신뢰지수도 8월의 93.4에서 86으로 크게 낮아져 고용시장에 대한 비관적 전망을 키웠다.

유럽의 주요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추가 조치를 둘러싼 기대감이 고개를 든 가운데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55% 상승한 9474.30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도 1.33% 오른 4416.24에 문을 닫았다. 이와 달리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36% 밀린 6622.72로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1.22% 오른 3225.93으로 마쳤다.

이날 증시는 홍콩 시위 사태를 둘러싼 부정적인 영향이 잦아든 가운데 ECB의 양적완화 조치에 대한 기대감이 퍼지면서 주요증시의 등락이 엇갈렸다.

feelgood@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