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의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시카가 올 봄 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알렸다. 그러다가 제시카가 패션 사업을 시작했고 팀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SM 측은 “8인 체제의 소녀시대 활동을 애초보다 앞당기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8인 체제의 소녀시대 및 제시카의 개인 활동에 대한 변함없는 지원과 매니지먼트를 해나갈 예정입니다”고 전했다.
이로써 소녀시대 8인과 제시카는 같은 소속사 안에서 따로 활동을 하게 됐다. 제시카는 이날 오전 5시쯤 중국 웨이보에 “다가오는 공식 스케줄을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었으나, 회사와 8명으로부터 오늘부로 저는 더 이상 소녀시대의 멤버가 아니다 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제시카는 “저는 소녀시대 활동을 우선시하며 적극적으로 전념하고 있는데, 정당치 않은 이유로 이런 통보를 받아서 매우 당혹스럽습니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한편 제시카 소속 그룹 소녀시대는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출국했다. 이날 소녀시대는 제시카를 제외한 8명만 모습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최근 태연의 발언이 재조명받았다.
소녀시대 태연은 지난 달 22일 케이블TV 온스타일 ‘THE 태티서’ 제작발표회에서 “소녀시대는 가족 같은 관계”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태연은 “소녀시대 단체로 있을 때나 태티서 세명이 있을 때나 똑같다. 자매들이다”라며 “10년이 됐기 때문에 가족 같은 관계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태연은 “그런데도 멤버들마다 개성이 강하다 보니 이제 와서 알게 된 것도 있다. 서로 조금씩 더 맞춰가는 것도 있고 매번 버라이어티하게 보낸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6월 방송된 온스타일 리얼리티쇼 ‘제시카&크리스탈’이 눈길을 끌고 있다.
1회에서 크리스탈은 언니 제시카의 결혼 얘기에 눈물을 보였다. 크리스탈은 “당장 언니가 다음 달에 시집을 간다면 어떨 것 같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울먹거리며 “언니 시집 가지마”라고 했고 제시카도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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