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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CC, 포름알데히드 없는 보온단열재 첫 개발
옥수수 성분 천연접착제 적용 불연성 ‘그라스울 네이처’ 출시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KCC는 포름알데히드가 전혀 방출되지 않는 무기 보온단열재 ‘그라스울 네이처’<사진>를 개발, 1일 선보였다.

그라스울 네이처는 옥수수 성분의 천연 접착제(바인더)를 사용, 새집증후군의 주요 원인물질인 포름알데히드 및 각종 유기화합물이 함유되지 않은 게 특징이다. 천연 바인더부터 이를 적용한 최종 제품까지 자체 생산하는 곳은 KCC가 유일하다.

이번에 출시하는 그라스울 네이처 ‘크린매트’는 기존 그라스울 동일 모델에 천연 접착제를 적용한 제품이다. KCC는 이를 시작으로 글래스울 전체 9개 제품에 친환경 접착제를 적용할 계획이다. 


그라스울은 석유화학에 기반한 원료를 사용하는 일반 유기단열재와는 달리 규사 등 유리원료를 주재료로 만든 무기섬유를 울(Wool)과 유사한 형태로 얻어 만드는 무기 보온단열재다. 프레온가스, 휘발성유기화합물, 포름알데히드 등 오염물질 방출량이 법적 기준에 무의미할 정도로 극미량만 방출되는 대표적인 친환경 단열재다. 단열성, 불연성, 흡음성이 뛰어나 에너지절약 및 화재예방에도 효과적인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KCC 관계자는 “옥수수 성분의 바인더 혼합물은 반응전에는 식음이 가능할 정도로 안전하다”며 “국내 기술력으로는 유일하게 무기 보온단열재의 유해물질 방출을 없앴다”고 말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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