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세계인의 음식문화를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2014 부산국제음식박람회’가 10월 2~5일까지 3일간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부산시와 한국외식업중앙회 부산시지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음식박람회는 200개 업체 300개 부스가 참가한 가운데 ‘부산을 품다, 식(食)을 담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부산의 정서가 담겨있는 향토음식을 발굴해 널리 알리고 세계 각국의 다양하고 이색적인 음식문화를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식문화축제로 진행된다.

한국외식업중앙회 부산시지회 소속의 2만7000여 회원업소와 일반시민 등 10만여명의 관람이 예상되며, 2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사일정에 들어간다.

음식박람회의 공식행사인 조리경연대회는 3일부터 이틀간 열리며 요리주제는 자유창작이다. 우리떡 만들기, 발효식품을 이용한 슬로푸드 체험, 가족도시락 만들기, 막걸리 빚기 등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하고 푸짐한 체험행사들도 준비돼 있다.

벡스코 실내 전시관은 한식전시관, 부산바다관, 사찰음식관, 팔도음식관, 국제음식관, 기업홍보관, 기자재관 등 다양한 테마로 나눠 전시되며 갈맷길 코스 맛집전, 그릇과 음식 등의 테마 전시도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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