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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업이 희망이다] ‘프라브족 겨냥 웨딩 역경매 서비스’, 예비부부와 웨딩홀 업체 모두가 윈윈
[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프라브(PRAVㆍProud Realizers of Added Value)란 자기만족을 중시하는 실속파 소비자를 가리킨다. 이들은 비슷한 물건을 남보다 싸게 사는 데서 만족을 느끼고 이를 자랑하고픈 충동을 누르지 않고과감히 가격공개를 서슴지 않는다.

최근 젊은 세대 중엔 혼수품을 살 때도 이런 특성을 보이는 ‘웨딩 프라브족’이 늘고 있다. 이를 유심히 보면 틈새가 있다. 그래서 소개하는 창업 아이템은 이들 웨딩 프라브족을 겨냥한 웨딩 역경매 서비스다.

이 아이템은 예비부부가 결혼 날짜 및 시간, 지역, 음식종류, 예상하객, 웨딩홀 형태 등을 입력하면 해당지역 내 제휴된 웨딩홀에서 결혼예정일에 맞는 조건과 혜택을 제시한 입찰서를 해당 커플에게 제출하는 시스템이다. 


웨딩플래너가 짜주는 계획에 따라 움직였던 기존의 결혼준비 방식과는 달리 역으로 예비 신랑, 신부가 주체가 돼 결혼을 준비하는 방식이다. 예컨대 역경매 입찰 방식의 웨딩예약 솔루션을 제공함으로 고객 및 웨딩홀업체 모두 윈윈(win-win)하는 전략이다.

예식장으로선 예약없는 빈 예식홀을 할인혜택을 주면서 예식을 진행하는 것이 추가 매출에 도움이 되고, 예비부부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조건 또는 조율을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결혼식을 치를 수 있다.


입찰 업체는 한 곳부터 여러 곳일 수도 있으며 업체 각각의 할인 혜택이나 서비스 등을 추가하므로 고객은 조건에 더욱 잘 맞는 웨딩홀을 선택하면 된다. 선택한 웨딩홀 입찰서를 받은 고객이 직접 웨딩홀을 방문해 계약하면 역경매는 최종 끝난다. 웨딩 역경매 솔루션을 사용하는 비용이나 수수료는 없다.

이러한 웨딩 역경매 서비스 사업은 웨딩업체와 고객들이 서로 원하는 부분을 조율해 최선의 선택과 결과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따라서 일반적인 웨딩플래너 등 결혼준비 대행업체 없이도 똑똑하고 알뜰한 결혼준비를 원하는 예비부부들에게 적합하다. 


창업을 위해서는 먼저 웨딩홀 업체들과의 사업 제휴를 맺는 것이 중요하다. 제휴를 맺은 웨딩홀 업체는 많을 수록 좋으며 창업 후에는 인터넷이나 블로그를 통해 회사 홍보를 진행하면 된다. 창업을 위해 참고할 수있는 회사는 비드유(www.bidyou.co.kr), 애니홀(www.anyhall.com), 웨프(www.wef.co.kr) 등이 있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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