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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천 ‘이동(二洞)갈비’가 대형마트에 떴다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경기도 포천시 명물 ‘포천 이동갈비’가 오는 10월 2일부터 롯데마트 잠실점과 중계점에서 2주간 판매된다. 차별화된 먹거리, 그리고 지역 명물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늘면서 지역 맛집들이 하나 둘 씩 ‘메인 유통가’에 진입하고 있는 것.

실제로 롯데마트가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13일까지 2주간 지역 유명 맛집 5곳을 유치해 진행했던 ‘맛집 탐방대’의 경우, 잠실점 한 개 점포 내 조리식품군에서만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이 22.6% 늘어 맛집 유치가 유통업체의 새로운 성장 동력임을 증명했다. 


이번에 롯데마트가 선보이는 이동갈비는 롯데마트가 지난 7월부터 포천 이동갈비를 처음 선보인 ‘원조이동 산장갈비(㈜윤덕)’와 접촉, 약 2개월 간의 설득 끝에 입점에 성공시킨 상품으로, 가정에서 간편히 구워 먹을 수 있도록 100g 단위로 판매할 예정. ‘소갈비(100g)’를 2980원에, ‘돼지갈비(100g)’는 1680원으로 시중 음식점 대비 절반 수준에 판매한다.‘㈜윤덕’은 상표권 등록을 통해 ‘이동갈비’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업체다.

롯데마트는 잠실점, 중계점 두 개 점포에서 2주간 행사를 진행 후, 다른 수도권 점포 대상으로 행사를 확대 진행할 예정이다. 김형주 롯데마트 축산 MD(상품기획자)는 “최근 차별화 상품에 대한 고객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향후 고객 반응을 고려해 가정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이동갈비 가정간편식(HMR)’ 상품 개발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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