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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현대 서울관 설계…건축가 민현준 ‘한국건축문화대상’ 대통령상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정형민) 서울관의 설계를 맡은 건축가 민현준(홍익대 부교수)이 ‘2014 한국건축문화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한국건축문화대상은 우수한 건축물이 탄생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 건축인의 창작 의욕을 북돋기 위해 1992년 제정됐다.

올해에는 주변 환경과의 관계, 사회적 관계, 작품에서 실현된 새로운 기술과 건축의 질적 향상에 대한 기여도, 작품이 표상하고 있는 세계관 등을 기준으로 우수한 건축물을 선정했다.

2013년 11월 13일에 개관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미술관 건축물의 특성을 살리고 지리적 여건과 역사적 맥락을 고려한 건축물로, ‘무형의 미술관’, ‘일상속의 미술관’, ‘친환경 미술관’을 지향하고 있다. 또 6개의 마당 주위에 건물을 배치해 건물 내외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도심 속에서 다층적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헤럴드경제DB]

국립현대미술관 측은 이번 ‘2014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건물이 배경이 되고, 마당과 관람자가 주인공이 되는 현대미술관의 전형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 평가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수상자인 건축가 민현준은 1968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건축학과와 U.C. 버클리 환경대학원을 졸업한 후 건축사사무소 기오헌, 미국 SOM 샌프란시스코에서 실무를 다졌으며, 현재 건축사사무소 mp_Art 소장 및 홍익대학교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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