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LS그룹은 주력 계열사들의 연구ㆍ개발 보고 대회 겸 전시회인 ‘LS T-페어(Fair) 2014’를 29~30일 경기 안양 LS타워에서 개최했다. 구자열(왼쪽 두 번째) LS 회장이 첫날인 지난 29일 행사에 참석, 전시된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구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최근 3D 프린터, 드론(무인기), 사물인터넷 등이 산업의 미래를 주도할 기술로 급부상하면서 산업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글로벌 시장은 경쟁 상대를 특정할 수 없는 복잡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술 융복합과 시너지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 LS만의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고 기술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내 R&D 올림픽’으로 불리고 있는 ‘T- 페어’는 LS가 2004년부터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연구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실시해 온 행사다. LS는 올해 처음으로 기술 전시회와 채용을 연계한 ‘타깃 랩 투어(Target Lab Tour)’를 도입, 각 계열사 연구원들은 모교 대학의 연구실 교수와 학생들을 초청해 직접 전시 투어와 채용 상담을 병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퍼포먼스(Performance)ㆍ그린(Green)ㆍ퓨처(Future) 등 전시관 3곳에서 LS전선, LS산전, LS-니꼬동제련 등 핵심 계열사 8곳의 연구ㆍ개발 성과 140여 종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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