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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성광중, 대구서 ‘나라사랑 우리고장 역사탐방’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경상감영공원 앞에 있어야 할 관풍루가 왜 달성공원에 있지?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의 방향도 다른데….”

성광중학교 학생들의 호기심 중 하나다.

대구 성광중학교(교장 신학근)는 오는 30일 1학년 324명을 대상으로 ‘그 골목에 우리가 서 보다’ 주제로 ‘나라사랑 우리고장 역사탐방’을 가진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역사탐방은 2학기부터 시작하고 있는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생들에게 향토의 역사와 문화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꿈, 끼, 재능을 탐색키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성광중학교는 주제별로 대구의 역사탐방코스를 4개로 분류하고, 300여명의 학생을 6~7명을 1개조, 모두 50개조로 모둠을 편성한다. 이어 각기 다른 모둠별 미션활동지를 나눠주고 제한된 시간에 미션을 수행토록 한다.

문화유산해설사는 학생들이 미션을 수행하도록 돕는 조력자 역할을 담당한다.

학생들은 직접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며 향토의 역사문화유산을 조사하고 미션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신진우(1학년) 학생은 “도시 속에 숨어있는 대구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행사를 기획한 박재홍(역사) 교사는 “학생들 스스로 청라언덕의 동산 선교사 주택, 3.1운동길, 이상화 고택 등 100년 전 향토의 근대사를 직접 찾아보는 등 향토역사에 대한 자부심과 민족의식을 심어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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