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노동 시간으로 인해 현대인들의 어깨 건강이 위협을 받고 있다. 과부하로 인해 어깨가 굳어지게 되면서 움직임에 불편함을 느끼는 것. 급기야는 어깨를 전혀 움직이지 못할 정도가 되는데 이를 '오십견'이라 한다.

오십견은 흔히 '동결견'이라고도 불리며 어깨의 움직임에 제한이 있는 현상을 말한다. 오십견의 특징은 만성적인 어깨 관절의 통증과 운동 장애 등이다. 특히 오십견은 능동적, 수동적 운동 범위가 모두 감소하는 특징을 나타낸다. 오십견은 지속적이고 반복되는 심한 운동, 노동에 의한 근육 및 인대의 경직이 주요 원인이다. 이를 통해 기혈이 막히고 관절 조직 사이가 굳어져 어깨가 움직이지 않는 것이다. 오십견이 심해질 경우 견관절 석회화가 진행되어 통증의 악순환이 계속될 수 있다.

오십견 초기에는 "잠시 쉬면 낫겠지"하는 생각에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쉽다. 그러나 방심하며 오십견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일상생활에 지장을 느낄 정도로 어깨 건강이 악화될 수 있다. 또한 찜질, 마사지 등 자가 치료를 하여도 이는 일시적일 뿐,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 한다.

으뜸맥한의원 정상필 원장은 "견관절 운동에 관여하는 근육들의 경우 손상이 되었다가 정상으로 제때 돌아오지 못 한다면 완치 가능성도 그만큼 낮아지게 된다."며 "이는 재발 가능성도 높이게 된다"고 조언했다.

오십견의 경우 처음 증상이 발견되었을 때 빨리 치료하는 것이 비용 및 시간에 있어 훨씬 효과적이다. 오십견은 조기 치료 시 1개월 사이에 완치를 기대해볼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오십견의 비수술 치료법이 환자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별도의 수술 없이 한의학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완치가 가능한 것이다.

정상필 원장은 "오십견은 경근 침법, 봉약침 요법, 왕뜸요법, 사상체질한약요법 등 다양한 한의학 치료를 통해 근원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라며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하는 것과 더불어 병이 악화되기 전에 조기 치료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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