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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화산은 수증기 폭발…“또 폭발한다”
[헤럴드경제] 일본 중부지역 나가노현과 기후현에 걸쳐있는 온타케산(3067m)의 폭발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추가 폭발 우려도 강하게 제기됐다.

나가노 현경은 지난 28일 산 정상 부근에서 31명이 심폐 정지 상태로 발견돼 그 중 남성 4명의 사망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 두 현의 발표에 의하면, 중경상자는 총 40명에 이른다. 한편, 화산 분화 예측 연락회 확대 간사회는 이날 폭발은 지하수가 마그마에 가열되어 일어나 ‘수증기 폭발’이라고 판단하고, 앞으로도 이 규모의 폭발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화산 재해로 희생자가 나온 것은 1991년과 1993년에 총 44명이 사망·실종된 나가사키 현 운젠 호겡다케의 화산재 재해 이후 처음이다.

▲[사진=YTN 화면]

나가노 현경 등에 따르면 심폐정지 상태였던 31명은 산 정상 근처의 오두막집과 화구 부근에서 화산재에 묻혀있었다. 구조대는 그 중 남성 4명을 들것으로 기슭에 옮겼으나 사망했다.

나가노 현경은 31명 외에도 의혹 실종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하고 있다. 자위대 홍보 담당자에 의하면 화산재는 산 정상 부근의 깊은 장소에서 약 50cm 쌓여 있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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