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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IS 테러 전쟁 대상으로 ‘더티 더즌(12)’ 지목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미국이 테러척결을 위해 막아야 할 인물들로 ‘더티 더즌’(dirty dozen)을 지목하며 이들에 대한 자산동결 등의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미 재무부는 최근 테러 관련자 11명과 테러 지지단체 한 곳(11+1)을 지목하고, 이들 더티더즌에 대한 금융자산 동결과 자금 추가 유입 방지 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슬람국가(IS) 관계자로는 일명 오마르 알 시샤니로 알려진 타르칸 타유무라조비치 바티라시빌리가 명단에 올랐다. 알 시샤니는 조지아(그루지야)출신으로 다수의 공격을 이끌며 IS 내부 군사조직의 수장 자리를 맡았다.

타리크 알 타하르 빈 팔리흐 아 안위 알 하르지도 이슬람 무장단체들을 위한 자금 모금 및 조직원 모병행위로 인해 제재 대상으

로 선정됐다.

다른 6명은 알카에다와 연계된 시리아 알누스라 전선이나 다른 연관조직에서 활동한 이들이었다. 이들 가운데는 쿠웨이트 출신 압드 알 아지즈 아다이 지민 알 파들리와 요르단인 아슈라프 무함마드 유서프 ‘우트만’ 압드 알 살람, 압드 알 말릭 무함마드 유서프 ‘우트만’ 압드 알 살람, 터키에 거주하는 파티 하사르, 파키스탄 부족지역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하마드 아와드 다히 사르한 알 샤마리, 이브라힘 이사 하지 무함마드 알 바크르 등이었다.

테러 지지 자선단체로는 알카에다 연계 조직 가운데 하나인 제마 이슬라미야의 자선단체 ‘인도네시아 힐랄 아마르 소사이어티’(HASI)가 명단에 올랐다. 재무부는 HASI가 자선단체로 위장하고 지난 2012년부터 다수의 시리아 테러 조직 및 조직원에게 돈을 건넸다고 밝혔다. 이들은 제마 이슬라미야의 자금을 모으고 이동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재무부는 성명에서 “명단에 오른 이들은 시리아나 기타 국가들의 외국인 테러 전사들에게 금전적, 물질적 지원을 했다”고 분석했다.

ygmoon@heraldcorp.com



<사진>오마르 알 시샤니로 알려진 타르칸 타유무라조비치 바티라시빌리[사진=센터포다큐멘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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