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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성-달 엄폐 천문현상, 토성이 달 뒤로 숨는다…언제?
[헤럴드경제] 토성이 달 뒤로 사라졌다 나타나는 ‘토성-달 엄폐 천문현상’이 예보돼 눈길을 모았다.

최근 한국천문연구원은 오는 28일 낮 12시 토성-달 엄폐 천문현상이 일어난다고 밝혔다. 토성-달 엄폐 천문현상은 달과 토성이 일직선상에 놓여 토성이 달 뒤로 사라지는 현상이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00분 토성이 달의 왼쪽 아래 부분에서 달 뒤로 사라졌다 오후 1시 7분 달의 오른쪽 위의 밝은 부분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엄폐 현상이 1시간 이상 진행되는 것이다.

엄폐현상이 시작되는 12시 전에 지평선을 기준으로 달의 아래 부분에서 토성을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이날 토성의 밝기는 0.6등급에 불과해 미세먼지와 수증기 등이 적은 이상적인 하늘에서도 시민천문대급의 대형 망원경을 이용해야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천문연 관계자는 “낮 12시에 동남쪽 방향을 향해 서서 팔을 뻗고 손을 펴 지평선에서 한 뼘이 되는 높이(방위각 129도, 고도 20도)에서 초승달을 찾은 뒤, 달의 아래 부분에서 토성을 찾아 관찰할 수 있다”면서도 “다만 낮 시간이라 육안으로는 관측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토성-달 엄폐 천문현상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토성-달 엄폐 천문현상, 신기한 현상이네”, “토성-달 엄폐 천문현상, 육안으로 못 본다니 아쉽네”, “토성-달 엄폐 천문현상, 밤에 일어나도 맨 눈으로 보긴 어려울 것 같은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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