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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우크라 난민 하루 3천500명 거주 신청"
[헤럴드경제]우크라이나 동부를 탈출해 러시아로 넘어온우크라이나 난민 가운데 하루 평균 3천500여 명이 러시아에 임시 거주 신청을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콘스탄틴 로모다노프스키 러시아 이민국 국장은 27일(현지시간) 이타르타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동부의 비극적인 사태 이후 매일 약 3천500여 명의 우크라이나 난민이 거주신청을 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약 19만 명이 거주 신청을 끝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하루 평균 거주신청 건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러시아의 현행법상 난민을 받지 않거나 난민들의 거주신청을 거부할 이유가 없다”면서 우크라이나 난민 수용과 거주신청을 계속 받아들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러시아 이민국은 지난 4월1일부터 러시아로 넘어온 우크라이나 난민은 약 82만 명이며 이 가운데 약 13만 명은 망명을 신청하거나 난민 지위를 요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우크라이나 난민들은 주로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분리주의 민병대 간 교전이 치열한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루간스크주에서 인접한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주로 이동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여전히 대치 중인 정부군과 반군은 추가 포로교환을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지난 5일 체결한 휴전협정에서 휴전감시 및 포로교환 등에 합의했으며 이후 4차례에 걸쳐 포로를 맞교환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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