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없이 스스로 주행하고 비어있는 주차공간을 알아서 찾아가는 미래 무인자동차 기술이 지난 26일 국내에서도 첫 공개됐다.
이 차에는 60~70m 거리에서 전방 100도 범위 안의 보행자나 차량을 식별하기 위한 레이더와 카메라 등이 탑재돼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신호등에서 전파를 보내주면 차량이 수신하고 빨간불인지, 파란불인지, 언제 신호등이 바뀌는지 등 정보를 받아 즉각 대응하도록 개발을 더 진행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이미 지난해 벤츠 무인자동차는 100km 자율주행에 성공했고, 아우디도 올해 양산개념에 가까운 자율 주행기술을 공개했다.
빠르면 오는 2020년부터는 고속도로 뿐만 아니라 도심에서도 자율주행이 가능한 차량이 등장할 것으로 전망되나, 차량에 설치된 센서 등 장비가격만 1억원에 달하는 부담으로 실용화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비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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