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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항공사 이용때 스마트폰 · 태블릿 쓸 수 있게 된다
[헤럴드경제] 비행상의 안전을 이유로 운항 중 스마트폰 등의 사용을 제한해왔던 유럽항공안전청이 이 규제를 해제했다.

이로써 유럽 항공사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를 ‘비행기 모드’로 바꾸지 않아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유럽항공안전청(EASA)은 26일(현지시간) 유럽 항공사들이 자체 규정을 통해 비행기 모드로 전환하지 않은 스마트폰, 태블릿 등 전자기기의 사용을 허용할 수 있도록 하는 새 안전규정을 발표했다.

새 안전규정은 전자기기 사용을 허용하는 방식과 허용되는 전자기기 종류는 항공사가 자체적으로 정하도록 했다. 하지만, EASA는 허용되는 전자기기 종류는 같은 항공사라도 비행기의 기종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EASA는 비행기 모드로 설정돼 전파를 내보내지 않는 전자기기는 이착륙 포함한 거의 모든 비행 과정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규정을 개정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도 안전규정을 바꿔 비행 중 전자기기 사용을 사실상 전면 허용했다. 단 이착륙 중에는 비행기 모드로 설정하고 좌석 주머니 등에 넣어 고정하도록 했다.

우리나라 국토교통부도 지난 2월 전자책, 게임기 등은 비행 전 구간에서의 사용을 허가하고,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은 비행기 모드로 설정하면 같은 수준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을 완화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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