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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 정부 “중국 '일국양제' 통일론 수용불가”
[헤럴드경제]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6일(현지시간)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대만 정책 기본 방침으로 ‘일국양제(一國兩制)’를 거듭 밝힌 데 대해 대만이 즉각 ‘수용 불가’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장이화(江宜樺) 행정원장(총리)은 이날 오후 국회 격인 입법원 회의에서 “중화민국(대만)은 중국 측이 계속 주장하는 ‘일국양제’ 정책을 한 번도 고려해본 적이 없다”면서 “양안의 현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대만과 국민의 복리를 위하는 것이며 이는 중화민국 현행 헌법에 근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만 행정원은 또 이날 오후 장 행정원장의 입법원 발언 내용을 행정원 언론보도 자료를 통해 공표했다.

대만 정부는 이 보도자료에서 대만 국민의 절대다수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협상과 교류를 진행하고 양안 간 상호신뢰 구축과 이해증진을 위해 노력한다는 대원칙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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