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한국경제연구원이 배출권거래제의 개선방향을 논의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경연은 다음달 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배출권거래제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을 주제로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노종환 일신회계법인 부회장이 ‘배출권거래제에 대한 불편한 이야기’에 대해, 백광열 연세대학교 기후금융연구원 원장이 ‘탄소배출권거래법 구조적 문제점과 해결책’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강승진 한국산업기술대 지식기반기술ㆍ에너지대학원장, 황진택 고려대 그린스쿨대학원 교수 등이 토론을 이어간다.

권태신 한경연 원장은 “배출권거래제가 산업계의 현실에 대한 고려없이 추진되고 있어 각종 경제적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우리나라보다 온실가스 배출규모가 큰 중국이나 미국 등 대부분의 국가들이 도입을 망설이고 있는 배출권거래제의 본질적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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