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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에 떠나는 일본 10대 테마온천 여행…“먹고 보고 즐기는 여행 만끽”
[헤럴드경제=남민 기자] 뜨거웠던 여름이 물러나고 단풍을 앞둔 가을이 찾아왔다. 가을은 그 어느 때보다도 여행을 떠나기 최적의 조건을 가졌다. 시원한 바람, 맑고 높은 하늘 그리고 선선한 기온은 우리에게 여행을 떠나보라는 속삭임을 하곤 한다.

가을여행은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의 아름다움과 지친 심신을 치유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그 중에서도 일본 온천이야말로 자연과 동화될 수 있는 최고의 여행이다. 가을 온천여행은 관광과 온천 이 두 가지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안성맞춤 여행으로서 겨울 온천여행과는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일본 온천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은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떠나기 마련이다. 그러나 일본은 단순한 온천만 수천 개를 훌쩍 넘을 정도로 수많은 온천들이 하기 때문에 자신에 알맞은 온천과 관광지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오마이여행(www.ohmytravel.com)은 10대 테마 온천을 기획, 온천의 진정한 묘미를 여행객들에게 제공한다.

▲가족과 함께 떠나는 온천…여행부터 힐링 온천까지 다양=①도고 온천(시코쿠 에히메현) ②쿠사츠 온천(간토 군마현) ③구로카와 온천(큐슈 구마모토현)

일본에는 3000년 전통이 묻어나는 온천이 존재한다. 도고 온천은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이자 일본 왕실전용 온천인 유신덴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또한, 도고온천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나츠메 소세키의 소설 ‘봇짱’의 배경이 돼 온천가 자체에서 그 매력을 느낄 수 있어 가족 여행으로 안성맞춤이다.

힐링여행을 원한다면 쿠사츠 온천, 구로카와 온천을 추천한다.

쿠사츠 온천은 순수 유황온천으로 과거 ‘11년간 일본인이 사랑하는 온천 마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분당 4000리터의 온천수가 흘러나오는 유바다케의 풍경과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온천 수질은 온천을 좋아하는 일본인들의 마음을 왜 사로잡았는지 알 수가 있다.


구로카와 온천은 구마모토현 해발 700m의 산 위에 위치해 색다른 매력을 즐길 수 있는 온천이다. 개성만점의 여관이 좁은 계곡을 따라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전통 소규모 료칸 마을에서 아름다운 자연을 느끼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힐링 테마 온천이다. 정겨운 인심과 고즈넉한 경관을 체험하고 싶다면 구로카와 온천을 추천한다.

▲다양한 먹을거리, 볼거리와 문화가 함께 공존하는 온천 여행=④게로 온천(혼슈 기후현) ⑤하코네 온천(간토 가나가와현) ⑥벳부 온천(규슈 오이타현)

게로 온천은 쿠사츠 온천과 함께 일본 3대 온천 중 한 곳이다. 이 온천은 10세기부터 온천치유지로 잘 알려져 있어서 류머티즘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온천이다. 온천과 더불어 일본 내에서도 유명한 다양한 축제, 게로 시의 맛 좋은 쌀과 함께 제공되는 일본 3대 소고기 중 하나인 ‘히다규’와의 찰떡궁합은 여행객들의 발길과 입맛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하코네 온천은 도쿄에서 기차로 약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접근성이 뛰어난 온천이다. 일본의 대표적인 산인 후지산과 가까이 있는 온천으로 아시 호수 유람선, 하코네 케이블카 등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미술관, 공원, 오와쿠다니 관광지 등 다양한 문화 생활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일본 내국인은 물론, 해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벳부 온천은 쓰루미 화산군을 배경으로 바다를 향해 펼쳐져 있어 일본 내에서도 유명한 온천 휴양지로 손꼽힌다. 특히, 바다를 바라보는 노천 온천으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고, 저렴한 가격의 경제적인 온천 호텔도 많아 실속파 온천 여행객들에게 각광을 받는 곳이기도 하다.

▲다른 색다른 온천을 즐기고 싶다면 바로 이곳=⑦노보리베츠 온천(홋카이도) ⑧아리마 온천(혼슈 효고현) ⑨유후인 온천(규슈 오이타현) ⑩우레시노 온천(규슈 사가현)

일본에서도 가고 싶은 여행지인 홋카이도에도 대표적인 온천이 있다. 노보리베츠 온천은 온천 백화점으로 불릴 정도로 다양한 수질의 온천이 제공된다. 노보리베츠 온천과 홋카이도의 차갑고 맑은 공기와의 만남은 일본 온천에서도 색다른 매력이다. 또한, 200m 원시림에서 일본 전통방식으로 원천수를 그대로 사용해 온천의 진정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고베의 아리마 온천은 일본 3대 온천 중 하나로 전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복합성 온천이다. 아리마 온천에는 철분, 염분을 함유한 빨간 빛깔의 킨센과 탄산, 라듐을 함유한 투명한 긴센 등 다양한 온천 성분이 존재한다. 이 때문에 신경통, 피부병 등 각종 질환을 치유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찾는다.

미인이 되고 싶다면 규슈 오이타현에 위치한 유후인 온천이 제격이다. 유후인 온천은 3년 연속 일본 여성들이 가보고 싶은 온천 마을 1위로 선정되기도 했고, 한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온천 마을이기도 하다. 온천수는 물론, 아기자기한 마을 풍경 덕에 여성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특히, 다양한 종류의 잡화점과 공방, 개성만점의 음식점과 카페는 젊은 여성들의 취향을 잘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레시노 온천도 미인온천으로 유명하다. 매끈하고 뜨거운 온천수는 나트륨을 다량으로 함유해 피지와 분비물을 유화시켜 피부를 부드럽게 해주는 수질로 명성이 자자하고, 일본 3대 미인 온천 중에 가장 으뜸으로 여긴다. 고즈넉한 마을에서 맛보는 두부요리와 녹차는 가히 일품이다.


일본 10대 테마 온천 기획전은 오마이여행 홈페이지(www.ohmyhotel.com)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가격은 35만 9천원부터.(문의 : 1566-7005)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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